옛날 부정선거가 있었는지조차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발전한 요즘 우리나라의 선거문화를 보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낀다. 또한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문화를 높게 평가할 때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뻤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선거철에만 우르르 나왔다가 사라지는 ‘선거 바람’이 부는 것 같다. 후보자들은 물론 유권자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유권자들이 평소에 지방자치단체나 정치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관찰·분석했다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더 이상 이리저리 휩쓸려 다니는 ‘선거 바람’이 불지 않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 후보자를 판단하는 기준은 두 가지다. 첫째는 나라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냐다. 자기 이름을 건 과업 달성에 눈먼 사람이 아닌, 진정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사람을 선출해야 한다. 둘째로 거짓말하지 않는 사람이냐다. 과거와 현재의 언행이 일치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후보자인지, 당선에 급급해 지키지도 못할 허풍 공약을 남발하는 건 아닌지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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