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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의 서금요법] 스트레스로 요통 심해지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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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두 발로 걷기 시작하면서 얻은 질환이 요통이다. 요통 중에 대표적인 질환인 ‘추간판 탈출증(일명 디스크)’. 허리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제 자리에서 이탈해 신경을 누른다.

요통은 단순한 자세 질환만은 아니다. 피로와 신경과민 등 교감신경이 항진됐을 때도 허리가 아프다. 고온다습한 여름에 흔한 요통은 4~5 요추 추간판 탈출증에서 비롯된다. 극심한 피로와 신경과민증이 위장과 대장을 긴장시키고, 그 결과 교감신경이 항진된다.

손가락 제2·3·4지를 모아 배꼽에서 좌우로 4~5㎝되는 대장 반응점을 지긋이 눌러 보면 압통을 느낄 수 있다.

복부 대장점에 과민한 반응이 있으면서 허리가 아프면 제4~5 요추간 추간판탈출증의 시초다. 좌측 대장점에 통증이 나타나면 좌측 제4~5 요추간 추간판 탈출증을, 우측 대장점에 통증이 있으면 우측 제4~5 요추간 추간판 탈출증을 의심한다.

이때는 E22(대장점)와 D3·5(대장기맥), E42, I37, 손등의 I20을 꼭 눌러 아픈 지점을 찾아 자극한다. 금침봉이나 압진봉으로 10~20여 회 꼭꼭 누르기를 20~30분 계속한다.

자극 후에는 기마크봉 소형 금색을 붙이고 3~5시간 있는다. 잠시 뗐다가 피부를 소독하고, 다시 붙이면 제 4~5 요추간 추간판 탈출증의 통증이 가벼워진다.

통증이 심해 참을 수 없다면 좋은 금속으로 만든 금봉(금속돌기가 많은 것)소형을 위의 요혈처에 붙인다.

좌측 디스크 증상이면 좌수를, 우수는 I20 상응점을 자극한다. 우측 디스크 증상이면 우수를, 좌수는 I20 상응점만 자극한다. 좌우 모두 디스크라면 좌우 손을 모두 자극한다.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장 www.soojich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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