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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로·철도 건설·정비에 52조 투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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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최근 경남도가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도로·철도 등 건설·정비를 위해 2020년까지 52조5000억원을 투입하는 중장기 광역종합교통계획을 마련했다

동서남해안특별법 제정에 따라 최근 확정된 남해안권 종합개발계획을 원활히 추진하고, 경남을 남해안시대 교통 물류 중심지로 바꾸기 위한 계획이다. 도로, 철도, 대중교통, 물류, ITS(지능형교통시스템), 교통환경 정비, 교통수요관리 등 7대 분야 80개 사업이 추진된다.

합천·의령·함안·고성·사천·하동·산청지역, 김해·양산·밀양지역, 통합 창원시·함안지역, 진주·의령지역, 거제·통영지역에 각각 순환도로를 건설한다. 또 창원 동읍 우회 도로인 국도 14호선(11.4㎞), 밀양 산내~상북(10.21㎞), 삼천포~사천(7.9㎞), 마산 진동 우회(5.92㎞), 마산 현동~임곡(10.95㎞) 구간을 올해 개통한다.

거창 마리~송정(6.1㎞), 산청 생비량~합천 쌍백(11.2㎞) 등 4개 구간을 2011년, 하동~평사리(8.61㎞) 구간을 2014년, 마산 내서~칠원(6.21㎞) 등 11개 구간을 2015년까지 완공한다.

통합 창원시의 도시철도는 마산 가포~창원 성주구간은 2018년, 성주~진해 진해시청구간은 2021년, 북창원역~창원 성주구간은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진주화물터미널의 수송체계를 개선하고 양산 내륙 컨테이너 화물기지를 확충한다. 또 진해 신항과 공항·철도간 연결체계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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