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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3분기 성장도 0%대 머물것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독일 경제가 올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제로성장에 머물 것이라고 19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월례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3분기 성장률(전분기 대비)이 0%에 가까우며,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0.25%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처럼 성장률이 2분기 연속 제자리 걸음을 하자 독일도 본격적인 침체국면에 들어서지 않았느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분데스방크는 9.11 미 테러 이후 독일 경제도 둔화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신규 투자와 산업 주문도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슈뢰더 총리의 경제자문위원회는 올해 독일의 성장률이 0.6%, 내년에는 0.7%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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