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계 소식] '푸리 2' 초연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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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0면

◇ 작곡가 강준일(57)의 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푸리'(1984)를 개작한'푸리 2'가 초연된다.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정치용 지휘의 코리안심포니의 협연. '푸리'는 KBS교향악단이 95년 유엔총회장에서 연주한'마당'(1983)에 이은 두번째 사물놀이 협주곡이다. 12월 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764-6546.

◇ 국립오페라단은 12월 16일 오후 3시, 7시 울산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베르디의 오페라'라 트라비아타'를 상연한다. 장윤성 지휘의 울산시향과 울산시립합창단과 함께 소프라노 김수정.이화영, 테너 이원준.이영화 등이 출연한다. 연출 박수길. 052-275-9623.

◇ 테너 호세 카레라스가 녹음한 세계애창곡 '어라운드 더 월드'가 텔덱 레이블에서 출시됐다. 프랑스 샹송과 이탈리아 칸초네에서 한국.일본.중국.뉴질랜드 등 17개국의 노래가 수록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노래로는 해바라기의 '사랑으로'가, 일본 노래로는 미소라 히바리의 '흐르는 강물처럼'을 담았다. 02-3146-4900.

◇ 지난 1999년부터 바흐 건반음악 전곡연주 대장정에 오른 피아니스트 강충모(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가 바흐의'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유니버설 뮤직 레이블로 출시했다. 지난해 4월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실황을 담은 음반이다. 강씨는 다음달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바흐의'평균율곡집'제1권 전곡을 연주한다. 02-780-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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