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대입 정시] 어학 우수·만학도 등 특별전형 많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4면

정시모집에서도 다양한 특기와 능력.경험 등을 바탕으로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특별전형의 길이 열려 있다. 200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신입생은 2만1450명으로 전체 정시모집 인원의 9.7%다.

이 중 1만1569명은 정원 외로 뽑으며 ▶농어촌학생 5435명(143개대)▶실업고 졸업자 3886명(105개대)▶특수교육대상자 671명(35개대) ▶재외국민.외국인 714명(47개대)▶산업대 산업체 위탁생 863명(7개대) 등이다. 정원 내로는 ▶대학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 6190명▶취업자 1046명▶특기자 778명▶산업체 근로자 1867명 등을 선발한다. 대학이 독자적으로 선발한 기준도 다양하다.

14개 대학에서 202명의 소년소녀가장 및 생활보호대상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을 하며▶국가(독립)유공자 자손 전형▶어학우수자 전형▶만학도 및 전업주부 전형 등도 있다.

군산대는 최근 5년 동안 승무 경력 누적일이 3년 이상인 선원의 자녀를, 서울시립대의 경우 청백리상이나 청백봉사상을 받은 공무원 자녀를 선발한다.

포천중문의대는 고교 3년 전 과정을 경기도 포천시나 경북 구미시 소재 학교에서 이수한 학생으로 3년 동안 부모와 함께 거주하면서 고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을 뽑는다.

하현옥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