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수능 스트레스 해소 위해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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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1년여 동안 수능시험에 억눌렸던 수험생들이 7일 시험을 끝내고 해방감을 맞고 있다.이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볼만한 주말 공연 ·경기가 풍성하다.

◇난타=10일 오후 4,7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요리사들이 주방에서 칼 등 각종 주방기구를 들고 사물놀이의 리듬을 현대적인 양식에 맞게 두드리며 신명나는 놀이판을 벌이는 공연이다.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이 공연은 공부에 억눌린 수험생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안성맞춤이다.입장료는 R석 3만원,S석 2만5천원,A석 1만5천원이다.063-255-1234.

◇하늘잡고 별따세=9일 오후 7시와 10일 오후 3,7시 등 세 차례에 걸쳐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전주월드컵경기장 개장 기념으로 열리는 이 공연은 전주시립극단 단원 등 1백30여명이 60∼70년대 여성농악단들의 풍물 ·재담 ·마당극 ·민요 등을 연극과 뮤지컬을 혼합해 만든 공연이다.

흥겨운 사물놀이 장단과 재치있는 만담 등이 관중들을 사로 잡는다.입장료는 무료다.063-281-2749.

◇컬링경기=6일 개막해 10일까지 전주실내빙상경기장에서 열린다.아시아태평양 ·대한걸링협회가 주관하는 이 경기에는 한국 ·일본 ·호주 ·대만 ·뉴질랜드 등 5개국에서 선수 ·임원 2백여명이 참가했다.

얼음판 위에서 ‘스톤’을 굴려 목표에 정확하게 도달하는 선수가 이기는 경기다.‘스톤’이 멈출듯 하면서도 미끄러져 가는 경기가 관중들에게 스릴을 준다.입장료는 무료다.

063-281-2715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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