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찬호, 빌게이츠와 동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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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코리안 특급' 박찬호(28.LA 다저스)가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 빌 게이츠와 함께 미국내 교육진흥재단 ABL(Asian Business League)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 포함됐다.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팀61'은 7일 박찬호가 수상자로 선정돼 오는 10일 LA에서 수상하게 된다고 밝혔다.

1984년 설립된 ABL은 미국내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대관계와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매년 선정, 시상해오고 있는데 올해는 박찬호와 빌 게이츠, LA지역 방송 KSCI TV 등이 선정됐다.

ABL은 박찬호가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미국내 아시안계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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