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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제휴사 뉴스 파일] 섬진강 도로등 가드레일 높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섬진강과 주암댐 주변 도로에 설치 중인 추락방지용 가드레일이 너무 높아 경치를 제대로 감상할 수 없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 일대는 광주.전남에서 가장 멋진 드라이브 코스로 꼽혀 경치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가드레일을 설치 중인 구간은 섬진강 주변 국도 17호선 5.1㎞ 구간(순천시 황전면 구례구~곡성군 오곡면 송정리)과 국도 19호선 2.7㎞(구례군 토지면 파도리~토지면 송정리).

또 주암댐 주변 국도 15호선 2.8㎞(순천시 송광면 우산리~보성군 문덕면 죽산리)와 국도 18호선 4.7㎞(보성군 문덕면 봉갑리~순천시 송광면 신흥리)에도 같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기존 가드레일의 높이가 지면으로부터 82.5㎝인 데 반해 신설 중인 가드레일은 1백13㎝다.

또 높이 70~1백10㎝ 사이에 너비 40㎝ 정도의 철판이 부착돼 시선을 가려버린다.

회사원 김모(39.광주시 북구 양산동)씨는 "주말이면 가끔 바람도 쐴 겸 가족들과 함께 섬진강변으로 드라이브를 나오는데 신설 중인 가드레일이 너무 높아 아무 것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광주일보(http://www.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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