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기아자동차, 오늘부터 유럽 로드쇼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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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 기아자동차, 오늘부터 유럽 로드쇼

기아자동차는 5일부터 일주일간 파리.밀라노.프랑크푸르트.런던 등 유럽 지역에서 노무라 증권을 주간사로 로드쇼를 갖고 해외투자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현재 13%인 외국인 지분율도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기아차는 또 지난 1일 자사주 2천만주를 사들여 오는 7일 소각할 예정이어서 지난해 임시주총에서 약속한 자사주 8천만주(총발행 주식수의 17.8%)의 매입.소각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 일본서 '코리아 슈퍼엑스포'

KOTRA는 오는 15~19일 일본 오사카(大阪) 인텍스 전시장에서 '코리아 슈퍼엑스포 2001(제2회 한.일교류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OTRA와 일본NHK.아사히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한국의 산업.문화 등을 소개하는 전시 행사와 김희선 등 유명 연예인이 참여하는 앙드레김 패션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 휴대폰 전자화폐 '네모'출시

SK텔레콤은 외환.하나.한미.한빛 등 4개 은행과 함께 이동전화용 전자화폐 '네모(NEMO)'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은행 계좌에서 네모 계좌로 금액을 충전시킨 뒤 휴대폰으로 SK텔레콤의 유.무선 포털인 '네이트(NATE)'에 접속,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손쉽게 송금.이체.구매 결제가 이뤄진다.

*** 경남기업 650억 출자전환

대우그룹 소속 건설업체였던 경남기업이 내년 상반기 중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에 따르면 경남기업은 5일 대우증권 빌딩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60% 감자(減資)를 결의하고 6백50억원을 출자전환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경남기업 지분 중 채권단 지분이 80% 정도이므로 감자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경남기업이 구조조정을 한 덕분에 워크아웃 종료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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