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소식] 미당시문학관 11월3일 개관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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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 미당시문학관 내달3일 개관

지난해 타계한 미당 서정주 시인의 문학을 기리기 위해 미당의 생가 부근인 전북 고창군 선운리에 세워진 미당시문학관이 11월3일 오후2시 개관식을 갖는다. 고창군이 10억원을 들여 옛 선운초등학교 건물을 개조해 세운 시문학관은 대지 9천4백61㎡,건평 8백18㎡에 건물 4동으로 이뤄졌으며 전시실.세미나실.휴식공간등을 갖췄다.

전시실에는 육필원고.사진.가구.책상.지팡이.책 등이 전시된다. 이날 오후6시에는 고창읍 동리 국악당에서 미당 추모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 고창군은 미당시문학관에 상근직원을 배치해 평상시 유품 전시는 물론 세미나실등 부대시설을 개방해 지역문화의 중심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당의 1주기와 그의 첫시집 『화사집』출간 60주년을 맞아 출판사 문학동네에서는 『화사집』을 복간하게 된다.

*** 전국 가사 및 시조 창작대회

전남 담양군은 전국 가사및 시조 창작대회를 11월3일 오전10시 담양군 지곡리 가사문학관에서 갖는다. 송순의 '면앙정가', 정철의 '사미인곡'등 조선시대 가사와 시조 문학을 계승.발전,아름다운 한국인상을 정립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등.고생및 대학생.일반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062-950-3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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