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단신] 초미세 화학공정시스템 연구센터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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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5면

◇ 나노m 수준의 화학반응 조절 기술을 연구하는 초미세 화학공정시스템 연구센터가 19일 대덕 연구단지 한국과학기술원(KIST)안에 문을 열었다. 이 센터에서는 KIST 등 여러 연구기관이 파견한 연구원 20명이 근무할 예정. 정부는 앞으로 9년간 90여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 지능형 로봇 기술 개발 분야의 국가 정책 과제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22일 오후 1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석한 삼성종합기술원 전무가 지능로봇 개발의 경제.사회적 필요성과 선진국의 현황을 설명한다. 김종량 한양대 총장.강광남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박방주 중앙일보 과학담당기자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 경기공업대학 윤인식(메카트로닉스과) 교수는 최근 ㈜코리아아이씨티와 공동으로 원자로의 열 교환기 검사장치를 공동 개발, 산업자원부에 신기술(NT) 인증 획득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열 교환기는 물을 이용해 원자로를 식히는 기기다.

검사장치는 교환기에 눈으로 볼 수 없는 작은 구멍이 뚫리거나 물이 흐르는 파이프가 얇아져 물이 샐 위험이 있을 때 이를 찾아내 준다. 그간 검사장치는 전량 수입에 의존했었다.

◇ 한국과학재단(http://www.kosef.re.kr)은 10월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용수(사진) 박사를 선정했다. 강박사는 프로필렌 등 석유화학제품 소재의 순도를 쉽게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한국듀폰(http://www.dupont.co.kr)은 내년부터 매년 화학.재료공학.생명과학 3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한국 과학기술자 1명을 뽑아 '듀폰 과학기술상'을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원이 주어진다. 내년도 수상 신청 마감은 올해 말까지며 신청서는 한국듀폰 홈페이지에 있다.

◇ 혈관 질환의 원인 규명과 치료 신약 개발을 맡을 혈관연구센터가 22일 강원대에서 문을 연다. 이 연구소는 혈관의 세포 및 유전자의 성질을 연구, 극미세 차원에서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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