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이란이 A조 선두로 나섰으며 B조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선두 중국을 바짝 추격했다.
우즈베키스탄은 9일(한국시간) 타슈켄트에서 벌어진 오만과의 홈경기에서 야파르 이레스메토프와 미르야랄 카시모프가 2골씩을 터뜨린 데 힘입어 5 - 0으로 대승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승점 6(2승1패)을 기록, 중국(승점 7.2승1무)에 승점 1 차로 바짝 다가섰다.
중국은 전날 벌어진 카타르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1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로스타임에 터진 리웨이셍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1 - 1로 비겨 선두를 지켰다.
A조의 이란은 이라크 원정경기에서 알리 카리미의 동점골과 알리 다에이의 역전 결승골로 이라크를 2 - 1로 물리쳤다. 이란은 2승1무(승점 7)로 바레인(승점 5)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손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