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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노바 가수부터 유명 작가까지 만개한 꽃 아래서 도종환 시인의 낭송을 들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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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면

<연주자>

클래식기타 강찬주 충남 금산에 살고 있다. ‘농부 기타 연주가’로 불린다.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주변 찻집이나 농가에서 연주를 한다. 25년 전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 음악원(클래식기타 전공)을 졸업하고 왕성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보사노바 가수 요시다 케이코 연인과 함께 듣고 싶은 달콤한 보사노바를 선사한다. 국내에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보사노바를 노래하기 위해 하늘이 내려준 기적 같은 보이스’라는 평을 듣고 있다. 보사노바와 삼바, 깐사옹 명곡을 노래한다. 직접 기타를 치거나 피아니스트 나카무라 유리코의 반주에 맞춰 노래한다.

한국민속합창단 민족의 얼이 고스란히 담긴 민요와 명곡 가요를 합창으로 노래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피아노·해금·대금·장구·가야금 등의 반주에 맞춰 감동적인 합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인>

이가림 196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1993년 제5회 정지용문학상, 1996년 제6회 편운문학상, 1999년 제7회 후광문학상을 수상했다. ‘석류’ ‘유리창에 이마를 대고’ 등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김용택 2002년 제11회 소충사선문화상, 1997년 제12회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아이들이 뛰노는 땅에 엎드려 입 맞추다’의 저자이자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하다. 자연을 삶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인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로 독자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도종환 1984년 동인지 ‘분단시대’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고 제8회 신동엽창작기금을 수상했다. 2009년엔 ‘바이올린 켜는 여자’로 제22회 정지용 문학상을 탔다. 앞에는 아름다운 서정을 두고 뒤에는 굽힐 줄 모르는 의지를 두는 시인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중학교 교과서의 ‘어떤 마을’, 고등학교 교과서의 ‘흔들리며 피는 꽃’의 저자다.

이은경 천안 출신으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향토시인이다. 2003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해 ‘시월이 오고’ 등의 시를 썼다.

류기봉(사회) 포도밭시인으로 유명하다. 매년 자신의 포도밭에서 예술제를 열고 있다. 현대시학에 김춘수 시인의 추천으로 등단해 ‘포도알 속 풍경’ ‘황토밭’ 등 자연친화적 시를 쓰는 농부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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