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탄환' 모리스 그린(미국)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백m 3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그린은 5일(한국시간) 캐나다 에드먼턴 커먼웰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남자 1백m 2차 예선에서 자신의 올시즌 최고 기록이자 출전선수 38명 중 최고인 9초88로 가볍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20㎞ 경보에서는 러시아가 금.은.동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로만 라스카조프는 1시간20분31초의 기록으로 팀 동료인 빅토르 부라예프를 2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의 신일용(삼성전자)은 자신의 최고기록(1시간22분25초)에 한참 못미치는 2시간27분47초로 19위에 머물렀다.
남자 해머던지기에서는 존 고디나(미국)가 21m87㎝로 팀 동료 애덤 넬슨(21m24㎝)과 시드니 올림픽 우승자 알시 할주(20m93㎝.핀란드)를 따돌리고 통산 세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