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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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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호 11면

2010 교향악축제-원주시향
일시 4월 17일 오후 8시
장소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02-580-1300
이달 1일 시작한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18개 교향악단 중 16번째 순서인 원주시향은 이건용의 신작인 ‘4월을 위한 서곡’으로 공연을 시작한다. 작곡가가 4ㆍ19를 되새기며 만든 곡이다. 지휘는 정치용, 협연은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이 베토벤을 들려준다.

베스트셀러
감독 이정호
주연 엄정화·류승룡·조진웅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표절 논란으로 2년의 공백기간을 가졌던 베스트셀러 작가 희수(엄정화). 그는 신작을 쓰기 위해 한적한 시골 별장으로 딸을 데리고 내려간다. 희수의 딸은 눈에 보이지 않는 ‘언니’에게서 들었다며 이상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딸의 말을 무시하던 희수는 점점 이야기에 끌려 결국 이를 소설로 완성시킨다. 미스터리와 호러를 결합한 중반부까지 제법 잘 나가던 영화가, 결말이 뻔한 액션스릴러로 성격이 바뀌면서 길을 잃었다. 엄정화의 호연이 아까울 만큼.

문학과 역사의 경계에 서다
편자 김윤식ㆍ김종회
출판사 바이북스
가격 1만1000원
『지리산』『관부연락선』『산하』『그해 5월』 등을 쓴 작가 이병주의 삶과 문학에 대한 글을 한데 모은 책이다. 인간 이병주를 만난 사람들의 직접 체험, 글과 문학으로 작가 이병주를 만난 사람들의 독서 체험이 함께 들어 있다. 소설가 박완서ㆍ박덕규ㆍ공지영, 시인 이문재ㆍ강남주, 문학평론가 김치수ㆍ김윤식 등이 필자로 나섰다.

헬로키티 성공신화
저자 김지영
출판사 살림Biz
가격 1만3000원
35년간 최고의 자리를 지킨 캐릭터 ‘입 없는 고양이’, 헬로키티의 성공 비법을 짚은 책이다. 헬로키티의 성공 이면에는 완벽한 디자인, 시의적절한 상품 개발과 변화, 그리고 이 모든 것의 퀄리티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엄격하게 관리한 산리오가 있었다. 산리오 전략의 핵심은 ‘전략적으로 디자인하고, 치밀하게 마케팅하고, 철저하게 관리하라’로 요약된다.

북촌
저자 한정식
출판사 눈빛
가격 4만원
서울 북촌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란 작가가 자신의 고향 이야기를 흑백사진 80여 점과 글로 풀어낸 사진집이다. 가회동ㆍ안국동ㆍ삼청동을 비롯해 운니동ㆍ사간동ㆍ누하동ㆍ견지동ㆍ계동을 포함한 27개 동의 모습과 저자의 추억담이 함께 펼쳐진다. 북촌의 아담한 한옥들과 정다운 골목들이 사라지는 데 대한 작가의 안타까움이 묻어난다.

블라인드 사이드
감독 존 리 행콕
주연 샌드라 불럭·퀸튼 애런·팀 맥그로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초겨울 반팔 셔츠를 입고 길거리를 떠돌던 마이클(퀸튼 애런)을 발견한 리앤(샌드라 불럭)은 그를 집으로 데려와 재워준다. 마이클은 약물중독자 엄마와 어린 시절 강제로 헤어진 후 여러 집을 떠돌며 자랐다. 리앤은 마이클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마이클이 타고난 운동신경을 살려 미식축구 선수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아직, 이 세상에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는 영화. 샌드라 불럭의 생애 첫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작.

사진…리듬을 입다
일시 4월 16일 오후 8시
장소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
입장료 R석 8만원, S석 4만5000원
문의 1544-1555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이 개관 기념 공연의 주제로 ‘소통’을 선택했다. 사진작가 배병우의 그림을 주제로 첼리스트 양성원, 피아니스트 김영호, 바이올리니스트 김은식이 드보르자크·슈베르트 등을 연주한다. 생상스의 ‘빈사의 백조’ 등을 발레리나 김주원과 함께 공연. 시각과 청각의 완벽한 조화를 꿈꾸는 무대다.

춤추는 콘트라바스 내한공연
일시 4월 28일 오후 8시
장소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 VIP석 11만원,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4만원, B 석 2만원
문의 02-2000-6309
콘트라바스 6대만으로 이루어진 프랑스 앙상블의 내한공연. 이들이 연주하는 콘트라바스는 오케스트라 후면에 병풍처럼 둘러선 엑스트라 악기가 아니다. 풍부한 울림과 하모니를 통해 드럼 소리와 새의 울음소리, 앰뷸런스의 사이렌 소리까지 내며 독주 악기로서의 면모를 한껏 과시하는 주인공이다.

미 투
감독 안토니오 나아로·알바로 파스토르
주연 파블로 피네다·롤라 두에냐스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다니엘(파블로 피네다)은 다운증후군 장애를 지녔지만 어머니의 남다른 노력으로 비장애인 이상의 지적 능력을 갖췄다. 사회복지사로 일하게 된 첫날 그는 동료 라우라(롤라 두에냐스)에게 한눈에 반한다. 두 남녀가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졌다. 주연 파블로 피네다는 자신의 실화를 영화화한 이 작품으로 지난해 산세바스티안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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