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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초소 괴한 침입 소총 · 공포탄등 탈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8일 오전 2시쯤 경북 영천시 북안면 육군 ○○부대 초소에 괴한이 침입, 경계근무 중이던 權모(22)상병과 吳모(22)일병을 폭행한 뒤 M16A1 소총 1정과 공포탄 15발이 든 탄창을 빼앗아 달아났다.

군당국은 "높이 3m의 초소에 괴한이 침입, 근무 중이던 權상병 등을 둔기로 때려 기절시킨 뒤 총을 탈취해 달아났다" 며 "사병들이 경계근무할 때 공포탄을 사용해 실탄은 빼앗기지 않았다" 고 밝혔다.

군과 경찰은 인근 도로 등에서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한편 피해 병사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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