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무대 '애수의 소야곡' 고 남인수 특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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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KBS1 '가요무대' 는 9일 밤 10시 가수 고(故)남인수(본명 강문수)씨의 39주기 특집방송을 마련한다. 고인의 고향인 경남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녹화방송으로 진행될 이날 '가요무대' 에는 미국에서 잠시 귀국한 미망인 김은하(80)여사와 장남 강대우씨가 출연, 생전의 그의 모습을 회고한다.

최진희.현철.설운도.이자연.현숙.김용임.이명주.바니걸스 등 후배가수들이 출연해 그의 데뷔작이자 출세작인 '애수의 소야곡' 을 비롯, 이별의 부산정거장' '추억의 소야곡' '무너진 사랑탑' 등을 부른다.

1930년대 중반부터 60년대까지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는 숱한 히트곡을 남긴 남씨는 62년 지병인 폐결핵으로 44세에 요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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