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비 ‘영향력 있는 100인’ 후보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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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김연아(사진 왼쪽)와 가수 ‘비(오른쪽)’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0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후보에 올랐다.

김연아는 후보로 선정된 200명 중 미국 가수 레이디 가가에 이어 둘째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김연아에 대해 "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한국의 첫 메달리스트”라며 "우아한 연기로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사상 최고점수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골프에만 열광하는 조국(여자 골퍼들이 맹활약하는 한국을 지칭)이 스케이팅에 주목하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비는 2006년부터 5년 연속 후보에 올랐다. 타임은 "국제 콘서트 투어를 성공으로 이끌면서 미국에서도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스피드레이서,’ ‘닌자어쌔신’ 등 그가 출연한 영화를 소개하면서 “인터넷에서 가장 헌신적인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충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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