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해직교수 66명에 보수·연금등 보상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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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교육인적자원부는 17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해직됐던 대학교수에게 해직기간의 보수와 연금 등을 지급키로 하고 기획예산처에 82억원의 예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보상 대상자에게는 한완상 교육부 총리와 김동길 전 연세대 부총장 등 전국 18개 대학의 전.현직 교수 66명이 포함됐다.

보상 대상자는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는 이유로 당시 신군부에 의해 해직됐던 이들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민화합 차원에서 소송을 거치기 전이라도 이들에게 보상을 해주기로 했다" 고 밝혔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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