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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참여 '상하이 협력기구'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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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베이징=유상철 특파원] '상하이 5' (러시아.중국.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회담 정상들은 15일 상하이에서 우즈베키스탄을 포함시켜 중앙아시아 6개국이 참여하는 새로운 국제조직 '상하이 협력기구(SCO)' 를 발족했다.

중앙아시아 안보강화와 새 정치.경제질서 창조를 양대 목표로 설정한 SCO 6개국 정상들은 지역안보를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천명했다.

또 종교적 극단주의와 민족 분열주의.국제 테러주의를 지역안보를 위협하는 3대 공적으로 규정하고 이를 분쇄하기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상하이 협정에 서명했다.

SCO 정상들은 회원국들의 관계가 동반자 관계이지 동맹 관계는 아니라며 새로운 회원국 가입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SCO 회담은 2002년 여름 러시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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