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투자자의 다른 금융회사 자산까지 종합 컨설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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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호 사장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분산투자를 강조할 때 자주 인용되는 격언이다. 자산을 적절하게 배분해 위험을 분산하는 한편 다양한 투자를 통해 초과 수익을 노리는 게 투자의 기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적절한 자산배분, 즉 포트폴리오 전략을 짜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원하는 투자자라면 우리투자증권의 자산관리 브랜드인 ‘옥토’를 고려해볼 만하다. 투자자의 성향과 재무 수요를 반영해 1대 1 맞춤 포트폴리오를 설계한 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금융상품을 한꺼번에 살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포트폴리오에 포함되는 상품에는 펀드와 실물주식, 채권, 전환사채와 같은 주식 관련 사채, 리츠와 선박펀드,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증권사에서 취급할 수 있는 모든 상품을 망라한다.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대표 펀드의 운용 스타일을 분석하는 ‘펀드 GPS 시스템’을 출시하고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제공]

포트폴리오에 따라 투자를 한 뒤에는 투자자에게 분기별로 자산운용보고서를 제공한다.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자산 재조정도 가능하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자산관리는 자산배분에서 시작해 포트폴리오를 선택하고 실제 투자한 뒤 모니터링과 자산 재조정 과정을 거친다”며 “이 모든 과정을 종합자산관리 시스템인 ‘옥토폴리오’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투자자가 보유한 다른 금융회사의 자산까지 포함하는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옥토’의 또 다른 장점이다. 우리투자증권 황성호 사장은 “‘증권사 최초의 자산관리 브랜드인 ‘옥토’가 지금까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자산 관리의 가이드 역할을 해왔다”고 자평했다.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와 함께 우리투자증권은 펀드 가입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선진국의 펀드관리 시스템인 ‘PSR 분석기법’을 도입한 ‘펀드 GPS 시스템’이 그것이다.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는 위성항법장치(GPS)처럼 투자자가 보유한 펀드가 올바른 방향으로 운용되고 있는지 살펴주는 서비스다. ‘펀드 GPS 시스템’에 활용되는 ‘PSR 분석기법’은 200개 이상의 국내 대표 펀드의 운용 스타일과 투자 섹터·종목 등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또 펀드매니저들이 펀드에 편입된 주식 종목을 원래의 운용 방침에 맞게 잘 운용하고 있는지를 따진 뒤 향후 수익에 대한 예측도 내놓는다. 해외 펀드 투자자를 위한 ‘투자지역 스냅샷’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해당 투자지역의 경제지표와 주요 이슈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능으로 해외 펀드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펀드를 갈아타려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펀드 바로 전환 서비스’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펀드를 환매한 고객이 새로운 펀드로 갈아탈 때 바로 바꿔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환매 신청을 한 뒤 대금 결제까지 3~6일이 걸리지만, 무이자 펀드환매 담보대출을 제공해 고객이 곧바로 펀드를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매에 따른 시차를 없애 시장 변동에 따른 위험과 기회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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