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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사 세무조사 재연장 불가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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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안정남(安正男)국세청장은 31일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해 "일부 언론사의 경우 지금처럼 계속해 제대로 조사에 응하지 않는다면 재연장도 불가피하다" 고 말했다.

安청장은 "확인서에 대한 서명이나 관련 장부를 제출하지 않고 있는 일부 언론사를 제외하곤 대부분 조사가 끝난 상태지만 무가지 등 조사분야에 대한 세금추징 여부와 세율적용 방법 등은 아직까지 결정된 것이 없다" 고 덧붙였다.

국세청은 지난달 8일 23개 언론사 가운데 경향신문 등 5개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완료하고, 중앙.조선.동아.KBS.MBC 등 나머지 15개사는 6월 19일까지 조사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일부 언론사에 대해 세무조사가 재차 연장될 경우 기간은 한달(토.일요일 제외, 8월 1일까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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