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소식] 천주교, 日총리에 교과서 유감 서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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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 천주교, 日총리에 교과서 유감 서한

천주교를 대표하는 주교회의(http://www.cbck.or.kr)가 일본 역사교과서 문제에 유감을 표명하는 서한을 신임 고이즈미 총리에게 보내기로 했다.

주교들은 '일본 역사교과서 검정 합격에 관한 한국 천주교회의 입장' 이란 제목의 서한에서 "일본의 침략과 식민지배를 왜곡하고 정당화하는 내용을 담은 교과서가 검정에 합격돼 한일 양국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고 주장했다.

서한은 구체적으로 "검정을 다시 할 것을 강력히 부탁하며, 불가능할 경우 교육현장에서 채택되지 않도록 문제점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사후조치를 해달라" 고 요청했다.

*** 지리산위령제 내일 달궁서 봉행

범종교단체가 추진중인 '생명평화 민족화해 지리산위령제' 가 26일 오후1시 지리산 달궁 제단터에서 열린다. 행사는 남원시립 농악단의 길놀이 등 전통공연형식으로 시작, 각종교별 고유형식에 따른 위령제와 이애주(서울대)교수의 진혼무 등 공연으로 이어진다. 02-720-1915.

*** 가톨릭 문학상.아동문학상 발표

가톨릭신문사가 제정한 한국가톨릭문학상과 가톨릭아동문학상 제4회 수상자가 결정됐다. 수상작은 소설가 이규정(사진左)씨의 '퇴출시대' (가톨릭문학상)와 아동문학가 정영애(사진右)씨의 '고아원 아이들' . 시상식은 24일 열렸다.

*** 절두산순교박물관 교육관 기공식

서울 절두산순교박물관(관장 배갑진 신부)이 신유박해 2백주년을 맞아 건립하는 '순교자교육관' 기공식을 26일 오후 2시 갖는다. 절두산 성지에 세워지는 교육관은 지상 5층 지하 3층 규모. 02-3142-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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