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소식] 기존 보험료 납입개념 바꿔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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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0면

***기존 보험료 납입개념 바꿔

◇ 푸르덴셜 생명보험이 지난 91년 국내에 도입한 수정종신보험(Modified Whole Life Insurance)은 전 납입기간에 걸쳐 동일한 금액의 보험료를 납입해야 한다는 기존의 고정개념을 깬 상품이다. 사회활동 햇수가 증가하며 소득도 늘어나는 점에 착안해 초기에 50% 정도의 적은 금액을 납입하고 이후 매 5년마다 2회에 걸쳐 보험료가 단계적으로 증가하도록 설계돼 있다.

또 사망 뿐 아니라 시한부 생명이 되더라도 추가 보험료 부담없이 인도적인 차원에서 사망보험금을 미리 지급하는 여명급부특약도 국내에 도입해 기존 생명보험의 개념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사후정리특약은 사망보험금 청구시 별도의 서류나 조사없이도 사망진단서의 사본을 제출하는 것만으로 보험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2천만원 이내에서 24시간 이내에 지급한다.

***전화 한통화로 가입 OK

◇ 국내 처음으로 전화만 하면 건강검진이나 복잡한 질문없이 무조건 가입이 가능한 보험이 선보여 화제다.

이 보험은 특히 건강상태에 자신이 없는 50세에서 75세까지를 가입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이채롭다.

AIG 손해보험에서 지난 달부터 판매하고 있는 'AIG 무사통과 실버보험' 이 주인공. 지금까지 실생활에서 병원비 보장 등을 위해 보험이 가장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 노년층의 경우 월보험료가 너무 높다든지 건강검진을 요구하는 등 가입 문턱이 너무 높은 것이 사실이었다.

'AIG 무사통과 실버보험' 은 국내 최초로 노장년층이 하루 5백99원의 보험료로 일체의 건강검진 없이 전화만으로 가입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신상품이다. 시판 이후 하루 최고 2천통 이상의 문의 전화가 쇄도하기도 한다.

이 보험은 각종 골절 및 화상.장기손상.뇌손상에서부터 상해 사고로 인한 병원비와 사망보험금까지 최고 7천만원을 지급한다. 또 횟수에 제한없이 보장해주는 특징도 있다. 가입문의 080-5060-700

***자원봉사.기부금 후원 운동

◇ ING생명보험은 전사적 자원봉사 및 기부금 후원 운동인 2001년 ING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직원, FC(보험 재무상담사)봉사활동, 자선단체후원, 및 보험금 후원운동을 골자로 하는 전사적인 자선활동이다.

특히 캄보디아.베트남 등의 오지 마을이나 도시 빈민촌을 정기적으로 방문, 현지의 빈곤퇴치 및 교육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던 FC들은 개별적인 봉사활동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와함께 ING생명은 올들어 '사랑의 보험금 후원 운동' 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보험금으로 교회나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것으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는 형태다. ING생명은 이같은 운동을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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