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내일 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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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 인근 109만8878㎡에 공공자금 1914억원과 민자 2612억원 등 4526억원을 들여 첨단과학기술단지를 조성, 25일 정운찬 국무총리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김태환 제주지사와 입주업체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산업시설 용지(41만7280㎡)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한라파워·노이즈프리미어랩·바이오스펙트럼·한국비엠아이 등 14개 기업이 입주한다. 지원시설 용지(21만8368㎡)에는 인켈전기통신·쓰리에스텍·대경엔지니어링·아인스에스엔씨·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주센터 등 21개 기업과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공공·금융기관과 전시장·회의실 등을 갖춘 업무지원시설(지하 2층, 지상 5층)과 아파트형 공장(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2만8311㎡)이 들어서 IT·BT 관련 기업의 연구·교육·창업 등을 지원한다.

입주 기업에는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등에 따라 재산세를 5년간 면제하고, 법인세는 3년간 면제 후 2년간 50%를 감면해 준다. 관세와 취득·등록세도 면제되고, 고용 보조금을 지원해 준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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