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장 공략해 불황 넘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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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L 전문 건설회사 ‘이연건설’

이연건설(www.e-yon.co.kr)이 창업 17년을 맞았다. 이 회사는 예전 도시에서 볼 수 있던 변전소를 건물지하로 옮겨 도시이미지를 변화시켰다. 한전에 건물 지하에 변전소를 넣고 지상 건물은 분양하고자 제안, 승인을 얻어 계약하는데 성공했다. 도시미관과 부지 효율, 사고 위험성까지 낮추는 효과를 거뒀다. 이 회사는 대형 건설사가 참여하기 어려운 틈새시장 개척을 위해 BTL(임대형민간 투자 사업)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 BTL은 민간이 건물을 지어 정부에 기부채납하고 그 후 정부로부터 임대료를 받는 형태의 사업이다. 국내 진접초등학교를 비롯한 20여개의 BTL사업을 발판으로 동남아 건설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2008년 캄보디아에 현지기업 속소카와 함께 합작회사 ‘이연속소카 조인트벤처사’를 설립하고 캄보디아 SOC(사회간접자본)사업 수주에 나섰다. 이 회사는 원가∙품질∙공정∙안전 등 건설 매니지먼트 전반을 담당하고 속소카는 사업수주와 인력 공급을 맡았다. 이대수 대표는 “이연은 캄보디아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에 CM형태로 참여하고 현지 기업은 건설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비슷한 방식으로 현지 기업과 제휴해 베트남 건설 시장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연건설은 대구직업전문학교 신축 공사로 2002년 대구시 건축상 은상을, 분당 구미동 공동주책 공사로 2005년 한국건축문화대상을 받았다.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국가 유공자들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 줬으며 2008년 그 공로로 국가보훈처로부터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다일복지재단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대한주택건설협회 이사와 기독실업인회(CBMC) 지회장을 맡고 있다. 이 대표는 “적극적인 해외투자와 기업윤리의 필요성을 몸소 실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꾼다”고 말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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