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접속] 박지원수석 말없이 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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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청와대 박지원 정책기획수석이 지난 4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가 7일 새벽 귀국한 것이 알려지면서 한때 '대북 밀사설' 이 나돌았다. 朴수석은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의 막후협상 창구역을 맡았었다.

朴수석은 7일 '밀사설' 을 묻는 기자들에게 "전혀 사실이 아니다" 면서 "개인적인 볼 일로 뉴욕을 다녀온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朴수석은 "뉴욕에 사는 형이 '하버드대 등 미국의 아이비리그에서 동양계 학생 선발 비율을 지난해 18%에서 12%로 낮췄다' 는 기사를 보여줬다" 면서 기자들 앞에서 미국으로 확인전화를 걸기도 했다. 朴수석은 웨슬리여자대학으로부터 최근 입학허가를 받은 큰딸 혜연양도 만났다고 밝혔다.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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