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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어린이날 흥겨운 잔치 '풍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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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5일 어린이날을 전후해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잔치가 풍성하다.

때맞춰 열리는 지방 고유의 축제도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신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대전·광주와 충청·호남·강원·제주지역의 행사를 소개한다.

◇ 대전.충남〓대전시는 이날 대전역~충남도청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 가족 장기 자랑대회를 개최하고 초상화 그리기.댄싱팀 공연 등을 벌인다. 프로농구.축구 지역연고팀 선수들의 팬사인회도 갖는다.

대전엑스포과학공원은 중국.베트남 등 11개국 전통 민속예술단 공연이 곁들여진 과학.문화축제인 '키드 페스티벌' 를 개최한다.

천안시는 독립기념관 계레의 집 광장에서 얼굴 분장놀이 등을 마련하고, 공주시도 공주종합운동장에서 '새싹들 한마당 잔치' 를 연다.

◇ 충북〓충북도교육청은 벽지어린이 1천명과 도시 어린이 1천명을 초청, 이날 청주시 사직동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만남의 날 행사를 연다.

청주 여성의 전화와 전교조 청주지회 등 20여개 시민단체는 이날 청주교대에서 전래놀이 한마당 등 30여 가지 행사를 펼친다. 우암어린이회관과 동물원은 이날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 광주.전남〓이날 빛고을 어린이 민속큰잔치가 조선대 운동장에서 열린다. 원불교 인사들이 주축이 된 삼동청소년회에서 마련한 행사로 유아놀이.민속놀이.가족놀이 등이 펼쳐진다.

함평천 수변공원 일대의 나비축제 동안 이날 어린이들의 무용.가야금 병창 등이 펼쳐진다. 장성에서는4~6일 황룡강 둔치 일대에서 홍길동 축제가 벌어진다.

이밖에 3~6일 사이에 여수진남제.낙안민속민속축제.담양죽향축제가 열린다.

◇ 전북〓이날 전주 체련공원.익산 원광대.군산 월명종합경기장 등에서 어린이 민속큰잔치가 동시에 열린다. 민속놀이 20여가지가 벌이지고 문화공연과 백일장 등이 마련된다.

이날 전주어린이회관에서는 어린이날 대축제가 열려 영화(천국의 아이들)가 연속 상영되고 어린이 재능 장기자랑이 펼쳐진다.

4일부터 9일까기 춘향제 기간 중 이날 남원시내 일원에서 춘향전 9마당을 연출하는 가장행렬 및 길놀이 축제가 펼쳐진다.

◇ 강원도〓춘천에서는 이날 춘천인형극장 야외무대에서 기념식에 이어 파란글 꽃그림잔치 및 동요부르기대회가 열린다. 춘천교육대학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원주 치악체육관에서는 시설 아동 체육대회가 열린다.

강릉에서는 3일 노암초등학교 운동장에 어린니날 큰 잔치 '얘들아 놀자' 가, 5일에는 강릉실내체육관에서 글.그림한마당이 열린다.

◇ 제주〓이날 도내 관광지가 어린이들에게 무료 개방된다.

사설관광지인 서귀포시 여미지식물원과 남제주군 제주민속촌, 제주조각공원, 신영영화박물관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에 대해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서귀포유람선협회 주관으로 서귀포 해안을 돌아보는 유람선도 어린이 승선료가 없다.

제주시 종합경기장내 애향운동장에서는 삼동청소년회 제주지구 주최로 '어린이 민속큰잔치' 가 열린다.

이찬호.조한필.천창환.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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