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악화와 주가 하락으로 곤경에 빠져 있는 시스코시스템스(http://www.cisco.com)의 존 체임버스 회장이 1억5천7백만달러(약 2천억원)의 연봉을 1달러로 자진 삭감키로 했다고 영국의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임버스 회장은 주가하락으로 손해를 본 주주들을 달래고 앞으로 감원 등 구조조정에 착수하기 앞서 자신의 연봉을 반납키로 했다는 것.
세계 최대의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는 올 2~4월 매출이 47억달러로 전분기보다 30%나 감소할 전망이다.
시스코의 매출감소는 1990년 나스닥 상장 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전체 직원의 18%에 달하는 8천5백명의 감원계획을 발표했었다.
윤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