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영화] KBS2 '스카우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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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스카우트 (KBS2 밤 10시40분)=뉴욕 양키스의 스카우트 앨(앨버트 브룩스)은 자신이 데려온 신인 투수 토미가 소심한 성격 때문에 공 한번 던지지 못하고 내려오는 바람에 구단주의 노여움을 산다.

다른 선수를 찾아 멕시코를 헤매던 앨은 시속 1백60㎞의 강속구를 자랑하는 괴물 선수 스티브(브랜든 프레이저)를 만난다.

그러나 구단 사상 최고의 연봉을 받고 월드 시리즈 첫 경기에 선발된 스티브는 갑자기 등판을 거부한다. 스티브에게는 심각한 정신적 문제가 있었던 것.

우디 앨런의 영화에 단골로 출연했던 다이앤 위스트가 앨과 협력해 스티브의 과거를 파헤치는 정신과 의사로 나온다.

마이클 리치 감독. 1994년작. 원제 The Sco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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