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등록금 납부거부 100여명 제적 방침 통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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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건국대(총장 孟元在)는 16일 간부회의를 열고 등록금 인상에 반발, 총학생회에 등록금을 납부한 재학생 1백16명 중 17일까지 학교측에 등록금을 내지 않는 학생은 제적하기로 했다.

학교 관계자는 "오는 24일까지 교육부에 재적(在籍)보고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학교측의 이같은 결정에 반발, 17일 교내 집회를 열기로 했다. 총학은 등록금 5% 인상에 반발, 등록금 납부 거부운동을 벌였으며 지난 10일부터는 총장실을 점거해 농성 중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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