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황사 섞인 비가 산에만 내렸으면…"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 "이 세대가 끝나면 우리 민족의 아픔도 잊혀지고, 지나간 옛 이야기로 접힐 것" - 이산가족 상봉자 중 처음으로 북의 아버지를 재회하는 호주시민권자 조경제씨, 자신의 아들들은 할아버지를 찾은 것에 대해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며.

▷ "황사 섞인 비가 축사를 피해 산에만 내렸으면 좋겠어요. " - 김동근 농림부차관, 산불만 생각하면 비 소식이 반갑지만 구제역을 떠올리면 황사 비가 걱정이라며.

▷ "일본은 미군이 자국 소녀를 성적으로 학대한 것에는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자신들이 다른 국가 여성에 저지른 죄에는 눈감고 있다. " - 김성철 북한 유엔참사, 유엔인권위에서 일본의 군 위안부 문제 책임 회피를 지적하며.

▷ "경제개혁을 수용하겠다는 신호. " - 미 월스트리트저널지, 평양 마라톤대회에 외국 선수 80명을 초청하기로 한 북한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