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제휴사 뉴스 파일] 학교운영위 교복 공동구매 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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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강원도 원주지역에서도 교복 공동구매를 위한 학부모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육민관고 학교운영위원회는 4일 1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복 공동구매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13일 공개 입찰에 들어갈 계획이다.

육민관고는 이번 교복 공동구매는 최저 낙찰제를 통해 한다는 방침이어서 기존 가격보다 30~50%가량 저렴하게 교복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앞서 원주YMCA.참교육학부모회 원주지부.전교조 원주횡성지회 등 3개 단체도 '원주지역 교복 공동구매 시민지원단' 을 결성하고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교복공동구매에 관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신순용(申橓容)분당지역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이 참석해 분당지역의 교복 공동구매 사례를 발표하고 공동구매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과 문제 등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申회장은 "교복공동 구매를 통해 교복값을 현실화 하기 위해서는 입찰과정이 투명해져야 하고 학교운영위원회가 공동구매 입찰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관련법이 개정돼야 한다" 고 지적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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