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약 중인 고우순(37)이 한국 골프시즌의 문을 여는 제2회 마주앙여자오픈(총상금 1억5천만원)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다.
30일 전남 승주골프장(파72.5천5백75m)에서 시작된 대회 첫날 고선수는 일몰로 16번홀에서 중단할 때까지 2언더파를 기록, 라운드를 끝낸 심의영(41) 등 2위그룹에 2타차로 앞섰다.
이날 대회는 오전 8시20분 개막됐으나 갑작스런 눈 때문에 약 4시간 중단되기도 했다. 날씨로 인해 첫 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일부 선수는 31일 오전 8시부터 남은 경기를 진행한다.
성백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