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지갑 열기' 다양한 기획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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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백화점들이 겨울 정기세일을 마친지 두달 만에 바겐세일을 한다.

삼성플라자.LG백화점.뉴코아.한신코아.그랜드.행복한세상 등 중소 백화점들은 27~30일부터 다음달 15~17일까지 정기 바겐세일을 한다.

롯데.현대.신세계.미도파 등 대형 백화점은 27일부터 브랜드별로 세일을 하고 정기 바겐세일은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 한다.

삼성플라자의 강병학 남성의류 바이어는 "세일에 참여하는 비율이 80% 이상인 남성의류.레저용품과 할인폭이 50% 이상인 유명 브랜드의 기획상품전을 눈여겨 볼 만하다" 고 말했다.

뉴코아(http://www.newcore.co.kr) 평촌점은 다음달 16일까지 하는 바겐세일 기간에 LG 에어컨(12평)을 1백16만원에, 삼성 에어컨(12평)은 1백26만원에 다섯대씩 한정 판매한다.

과천점은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최저가 상품 7대전' 을 열고 삼성 지펠냉장고를 1백6만원에, 삼성 다맛 김치냉장고를 63만5천원에, 동양매직 오븐레인지를 37만원에 판다.

삼성플라자(http://www.samsungplaza.co.kr) 분당점은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점장 추천 파워 기획전' 을 연다. 지오다노 니트를 1만9천8백원에, 바지는 2만원에, 티셔츠는 7천원, 마루 남방은 1만9천원, NII 스웨터는 2만5천원에 판다. 협력업체 공동기획 상품전도 여는데, 델시.피에르카르댕.하드.포직캐리어 여행용 가방을 6만3천원에 내놨다.

그랜드백화점(http://www.granddept.co.kr) 일산점은 다음달 19일까지 하는 정기세일에서 봄 신상품을 10~50%, 이월상품을 70~80% 할인판매한다. 균일가 행사도 다양해 카운테스마라.우마노 드레스 셔츠와 타이를 2만원에, 피에르카르댕.로베타 남녀 구두를 5만9천~6만9천원에, 행남자기 그릇을 1천5백원에 판다.

LG백화점(http://www.lgdepart.co.kr)구리점은 키친아트.셰프라인.풍년.키친플라워 가정용품을 40~50% 할인판매한다. 부천점은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지하 1층에서 침구수예 유명브랜드 기획전을 열고 나라아디스 하임세트를 18만원, 파코라반 우디 세트를 11만원에 판다.

28일 바겐세일을 시작하는 한신코아(http://www.hanshinco.co.kr) 노원점은 다음달 3일까지 당일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1백명을 추첨해 자전거를 준다. 이탈리아 직수입 명품.의류 파격가전도 3일까지 연다.

목동 행복한세상(http://www.haengbok.com)은 다음달 3일까지 에어컨 할인 대축제를 연다. 삼성 블루윈에어컨(4평용)이 58만원, 만도에어컨(13평형)이 1백48만원이다. 3일까지 주방용품 기획특선전도 열리는데 셰프라인 압력솥(4.5ℓ)이 5만5천원, 리빙스타 편수냄비가 1만8천원이다.

롯데는 브랜드 세일용으로 본점 등 서울 점포에서 구두.피혁.넥타이 10만점을 기획상품으로 준비했다.

현대 본점.천호점은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구두.핸드백 대전을 열고 이월상품을 30~70% 할인판매한다. 구두 6만5천원선, 핸드백 5만5천~18만원이다.

신세계는 30일부터 공동기획 10대 상품전을 열고 남녀 의류를 50~60% 할인판매한다. 후라밍고 투피스를 13만5천원에, 신시아로리 원피스를 7만원에, 잠뱅이 티셔츠는 6만9천원에 판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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