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스타 리델, 여친과 '누드운동'…인터넷에 동영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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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스타 척 리델(왼쪽)이 그의 애인과 함께 누드로 운동하고 있다.

UFC 격투기 스타 척 리델(40)이 누드운동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리델과 그의 여자친구 하이디 노스콧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리복 운동화만 신은 채 헬스클럽에서 운동하고 있는 동영상이 나와 시끌벅적하다. 연예사이트 TMZ.com이 이번 소식을 보도하면서 동영상도 함께 올렸다. 동영상에는 리델이 벤치 프레스를 하는 동안 노스콧이 트레드밀에서 풍만한 가슴을 버젓이 드러내며 조깅하는 등 낯뜨거운 모습이 계속 이어진다.

네티즌은 "제 정신이냐" "이젠 격투기가 안되니까 이런 식으로라도 눈길을 끌려는 거냐"는 등 리델 커플을 향해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TMZ는 이들의 누드 운동이 스포츠웨어 '리복' 광고 마케팅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지만 리복측은 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리델도 3일 '야후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누드로 운동을 한 게 자신이 맞다고 밝히면서 "친구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브래드 페니 집에 머무르면서 여자친구와 함께 '누드로 운동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델은 누가 촬영했는지는 모른다면서 이번 동영상이 '몰카'라고 밝혔다.

LA중앙일보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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