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전임원 13명 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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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대검 중수부(부장 金大雄검사장)는 19일 분식회계 등 대우그룹 경영비리와 관련, 전직 임원 13명과 공인회계사 6명을 외부감사법.외국환거래법 등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산동.안건 등 2개 회계법인과 대우자동차.㈜대우.대우중공업.대우전자.대우통신 등 전 대우그룹 5개 계열사를 포함, 7개 법인체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이로써 대우 경영비리와 관련해 기소된 사람은 이미 구속 기소된 전직 대우그룹 사장급 7명과 회계사 1명을 포함해 27명으로 늘었다.

◇ 불구속 기소 명단(당시 직책 기준)〓▶㈜대우 김영구 부사장.이동원 영국법인장.김용길 자금담당 전무.이성원 회계본부장.성기동 국제금융팀장.유현근 건설회계이사▶대우자동차 김석환 부사장.김근호 상무▶대우중공업 신영균 조선부문 사장.추호석 기계부문 사장.조만성 전무.최진근 상무 ▶대우전자 박창겸 부사장▶공인회계사 박필규.이민재.김윤회.유동현.오 영.김광덕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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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oins.com/cgi-bin/sl.cgi?seriescode=635&kind=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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