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重 분식회계 관련 추호석 前사장 再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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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대검 중수부는 9일 추호석(秋浩錫)전 대우중공업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이미 구속된 계열사 사장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秋씨도 구속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서울지법은 지난 2일 "분식회계와 차입경영은 당시 사장이던 신영균(申英均)현 대우중공업 조선해양부문 사장의 책임인 데도 申씨는 놔두고 秋씨만 구속하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 는 秋씨 변호인들의 지적을 받아들여 秋씨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申씨가 현재 회사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구속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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