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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일부 해외노선 취항 중단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 일부 해외노선 취항 중단

국내 항공업계가 환율 급등.유가 인상 등에 따른 적자 누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일부 해외 노선 운항을 잇따라 중단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이후 3개 노선의 운항을 한시적으로 중단한 데 이어 3월 중에 1개 노선을 더 운휴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달 노선 한곳을 임시로 중단했다.

대한항공이 운휴에 들어간 노선은 제주~홍콩(오는 3월 말까지), 서울~네덜란드 암스테르담(7월 13일까지), 서울~미국 보스턴이며 서울~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는 다음달 1일부터 운항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달 부산~사이판 노선(7월 10일까지)을 잠정 폐쇄했다.

*** '참이슬' 알콜 도수 낮춰

진로는 5일부터 소주 '참이슬' 의 알콜 도수를 현재의 23도에서 22도로 1도 낮춰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진로측은 "1998년 10월 출시된 참이슬은 지난해 말까지 16억병을 판매, 국내 소주 1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며 "최근 소비자들이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성향을 고려, 알콜 도수를 낮추게 됐다" 고 설명했다. 가격은 종전과 같다.

*** 건강보험료 신용카드 결제

삼성카드는 2월 초부터 2개월 동안 건강보험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벌이고 오는 4월부터 건강보험료 수납서비스를 전면적으로 실시한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 회원은 매월 은행에 가서 보험료를 납부하는 번거러움을 덜 수 있게 됐고,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보너스 포인트 적립이나 카드사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받는다.

*** 인터넷 내용 휴대폰으로 직송

무선인터넷 전문업체 엠넷소프트(www.mnetsoft.com)는 최근 일반 인터넷 홈페이지의 내용을 이동통신.개인휴대단말기(PDA) 등 다양한 무선기기에도 바로 쓸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엠-컨버터 2.0' 을 개발했다.

이 제품을 활용하면 언론사.금융기관 등 인터넷을 통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 자사의 콘텐츠를 휴대폰 등에 보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S&P "日경제 안좋을 것"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S&P가 일본 경제에 대해 매우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S&P는 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일본 경제는 과잉설비를 정리해 생산비용을 낮춰야 하지만 이런 일은 조만간 기대하기 어려우며, 올해도 부채증가로 인해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기업들이 많을 것" 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또 일본의 은행들은 최근 증시침체로 더욱 심각한 자본잠식에 직면해 있으며 정크본드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도쿄 AP〓연합]

*** "GE 2년간 7만5천명 감원"

잭 웰치 회장이 이끄는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이 앞으로 2년 안에 전체 직원의 15%인 7만5천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비즈니스위크 온라인판이 2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이번 감원의 주대상은 GE가 인수한 하니웰사(항공기엔진 등 제작)의 근로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7만5천명에는 GE의 유통부문 계열사인 몽고메리워드의 폐쇄에 따른 2만8천명의 감원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GE의 대변인은 아직까지 감원 규모가 정해진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 30대그룹 계열사 3개 늘어

30대 그룹이 정보기술(IT)산업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새로 그룹에 포함된 회사들은 전자상거래.소프트웨어 업체 등 IT관련 업체가 대부분이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1일 현재 30대 그룹 계열사는 8개가 새로 편입되고 5개가 제외돼 한달 전(5백67개)보다 3개가 늘어난 5백70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월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 때(5백44개)에 비해 26개가 늘어난 것이다.

1월 중 30대 그룹에서 제외된 회사는 ▶삼성투자신탁증권(삼성증권에 합병)▶금호케미칼(금호석유화학에 합병)▶신세계의 해운대개발(조선호텔에 합병)▶쌍용엔지니어링(지분매각)▶아남지오넷(청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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