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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경영상태 매달 낱낱이 공개 합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회사의 경영상태를 매달 공개합니다."

지난달 9일 코스닥에 등록한 모디아소프트는 오는 3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 동안 매달 공인회계사의 회계감사를 받아 그 결과를 공표하기로 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월 단위로 회계감사를 받는 경우는 처음이다.

증권거래소 상장사와 코스닥 등록 업체들은 현재 매년 결산기말 회계감사를 거친 연간보고서를 한차례 발행하고 분기별로 공인회계사의 감사를 받지 않은 잠정치를 발표하고 있다.

모디아소프트 강용국 이사는 "투자자와 채권자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월별 실적과 누적실적, 목표대비 실적 등으로 세분해 기업설명회(IR)를 통해 발표할 것" 이라며 "이렇게 하면 벤처기업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는 관리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모바일 시스템 통합 전문 벤처기업인 모디아소프트는 현재 롯데제과와 LG25.신한은행.서울시청 등의 시스템 구축 작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2백2억원의 매출에 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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