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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 조정 임박…현금화 전략 바람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이제는 현금화 전략을 견지하면서 한 템포 늦춰가야 할 시점이다.

장중 등락을 이용한 기술적 매매 또한 자제하면서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제는 그간 미뤄져 왔던 대기매물이 상당량 쏟아졌는데 종목별로는 이미 최고점을 형성한 주변주들이 수두룩하다.

기술적 지표상 양대 시장은 이미 과열권이다. 특히 코스닥의 경우 이격도가 1백20을 넘어 역사적인 최고점을 상회하고 있다.

유동성 장세의 특징 중 하나는 선발 주도주군이 무너지면 시장 전반적으로 동시 하락이 진행된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더구나 외국인을 제외한 투자주체들이 순매도로 돌아섰고 예탁금 증가속도도 줄어들었다.

과거 10일간의 주가 상승일수를 백분율로 표시한 투자 심리선 또한 90을 상회해 조정국면 임박을 예고하고 있다.

코스닥의 다음.새롬기술.한컴 등 주도주 군도 대량 매물에 시달리고 있고 증권주를 제외하면 차기 주도주 군으로서의 등극 가능성이 희박하다.

나스닥 폭등이나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재개가 이어지지 않는 한 현금화를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응성 <대유투자자문 상무>

<투자참고 재료>

◇ 호재 : ▶시중금리 내림세▶당국의 증시안정 의지

◇ 악재 : ▶기술적 지표 과열▶예탁금 증가세 둔화▶기관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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