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5일부터 세일…"설 쇼핑 미리 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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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의 올해 첫 정기 바겐세일이 5일 시작한다.

14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될 이번 겨울 정기세일은 설날이 예년과 달리 1월 하순에 있어 7일 단축됐다.

삼성플라자.LG백화점.그랜드백화점 등 수도권 백화점은 5일부터 설 직전인 23일까지 세일을 한다.

이번 세일은 경기 위축에 따라 팔리지 않은 겨울 상품을 대거 처분하는 행사가 많다. 세일에 참가하는 비율도 예년 80%에서 90% 이상으로 높아졌다. 일부 백화점은 설날 선물을 예약 판매한다.

롯데 본점은 9일까지 아르마니.아이그너.베르사체 등 명품 브랜드 바지.핸드백 등을 최고 70% 할인하는 '세계 명품 초특가 대전' 을 연다.

잠실.영등포.청량리점은 9일까지 구두.피혁.넥타이.머플러.장갑 등 겨울 소품을 1만5천~5만5천원에 판다.

현대는 9일까지 무역.천호점에서 '진 캐주얼 겨울 상품전' 을 열고 베이직.리 등 기획상품을 50% 이상 할인 판매한다. '다우닝 단독 가구전' 에서는 소파를 정상가보다 3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 강남점은 12일 '개장 1백일 기념 축하 상품전' 을 열고 오일릴리.캠브리지.런던포그.나이키 등 1백개 브랜드에서 50% 이상 싼 기획상품을 내놨다. 전 점포의 식품매장에서는 세일기간 동안 22종류의 설 선물을 10~30% 싸게 예약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5일부터 9일까지 에스카다.스와로브스키.디아 등 유명 브랜드 니트.코트.액세서리 이월상품을 50% 이상 할인판매한다.

미도파 상계점은 5일부터 10일까지 신사정장 겨울 신상품 기획전을 마련, 갤럭시.로가디스.맨스타 정장을 19만원 균일가에 판다. 8일부터 12일까지 남성 와이셔츠.넥타이를 절반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5일부터 엘칸토.소다.허쉬파피.닥스 등 유명 겨울 부츠.핸드백 대전을 마련, 기획.이월상품을 5만9천~8만9천원에 내놨다.

일산 그랜드백화점은 이탈리아 인기상품전을 열어 비앙카.안나마리아 신상품 니트.바지.카디건.롱코트를 30~50% 할인한 3만9천~29만9천원에 판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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