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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물가 3%대에서 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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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올해 소비자 물가는 상반기에 오름세를 보이다 하반기에는 상승률이 낮아져 연간 3%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2월 31일 재정경제부는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지는 데다 국제원유 등 원자재가격과 임금.부동산 가격도 안정돼 2001년에도 물가가 크게 오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또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반기에 1.5%, 하반기에 3.0% 올라 연평균 2.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65년 물가조사를 시작한 이후 99년(0.8%)에 이어 둘째로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중 소비자물가는 휘발유와 남녀구두.스낵과자 등 공업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전달에 비해 0.4% 상승했다.

곡물을 제외한 농산물과 석유류를 뺀 근원 인플레이션은 전달보다 0.4%, 연평균으로는 1.8% 올랐다.

송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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