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새뚝이] 2. 경제-패션벤처 주역 문인석 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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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패션벤처기업 ㈜문군트렌드의 문인석(文仁奭.29)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7세의 나이에 동대문시장에 뛰어들어 패션벤처의 신화를 일군 인물.

1998년 9월 3백50만원의 자본금으로 동대문시장 패션몰 밀리오레에 1.2평짜리 옷가게 '문군네' 를 연 이래 국내에 5개 직영점과 취급점 10여군데를 확보한 패션 도.소매 회사 대표로 자리잡았다.

외국으로 발을 넓혀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고 백화점에 입점했으며, 일본.홍콩 등지에서도 20개의 취급점이 해외 명품 브랜드와 어깨를 겨루고 있다.

사업가로서만 아니라 '패션계의 서태지' 가 되고 싶다는 게 그의 소망이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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