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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명이 숨쉬는 탐조여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9면

늦가을 우리나라로 날아오기 시작해서 봄이 되면 다시 날아가버리는 겨울철새는 계절을 알리는 전령사나 마찬가지다.

이러한 새들의 생태를 자세히 관찰하는 탐조활동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뿐 아니라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강〓시민공원 주변이면 대부분 철새관찰이 가능하다. 가장 많은 곳은 밤섬일대와 방화대교 하류지역으로 비오리.쇠오리.고방오리 등이 많다. 여의도 시민공원 전망대도 관찰하기 좋은 곳이다.

▶철원평야〓두루미.재두루미.기러기 등 자태가 수려한 철새들과 맹금류인 독수리 등 흔히 보기 어려운 조류들이 많이 찾아들고 있다. 한국조류보호협회(회장 김성만 749-4747)에서는 정기적으로 비무장지대 철새 모이주기를 겸한 탐조여행을 무료로 실시(표참조)하고 있다.

▶주남저수지〓경남 창원시 동면에 위치한 곳으로 큰고니.고니.큰기러기.쇠기러기.고방오리.가창오리등 수많은 철새가 모이는 곳이다.

▶서산갯벌〓충남 서산의 천수만 간척지 일대로 세계적 희귀조인 황새.노랑부리 저어새를 비롯해 각종 철새들이 날아들고 있다.

▶순천만〓검은 색 몸체에 흰색의 목, 적.흑색의 얼룩무늬 머리로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는 흑두루미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기러기와 쇠오리 등도 볼 수 있다.

▶금강하구〓금강하구둑을 중심으로 각종 오리종류와 저어새.원앙.물닭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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