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복귀한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11일 캐나다 밴쿠버 웨스틴 베이쇼어 호텔에서 열린 제122차 IOC 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밴쿠버=뉴시스]
전날 밴쿠버의 퀸 엘리자베스 극장에서 열린 총회 개막 리셉션에도 참석해 동료 IOC 위원과 환담을 나눴던 이 위원은 이날 총회 첫날 주요 안건인 2014년 여름 유스올림픽 개최지 투표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014년 제2회 유스올림픽은 중국의 난징이 폴란드 포즈난을 47-42로 꺾고 개최지로 결정됐다. 유스올림픽은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주창에 따라 올해 8월 싱가포르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다. 삼성전자는 유스올림픽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 위원은 12일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해 한국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며 13일 오전 11시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밴쿠버 겨울올림픽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이 위원은 올림픽 기간 밴쿠버에 체류하며 평창의 2018년 겨울올림픽 유치 활동을 한다.
손장환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