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히트상품] 태평양-아이오페 파워 리프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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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1면

태평양의 '아이오페 파워 리프팅 플루이드' 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 제품은 처지고 늘어진 피부를 다시 위로 올려주는 이른바 리프팅 화장품이다. 늘어진 피부를 올려주어 얼굴 윤곽을 보정시켜 주는 고농축 전문 리프팅제다.

이 화장품은 고농축 식물추출물 '픽스리프트' (fixlift)를 20.8% 함유하고 있다. 이 함유성분에 대해 특허 출원 중이다.

태평양은 이 제품 개발 후 서울교대 조용진 교수팀, 아주대 피부과, 이화여대 피부과로부터 효능을 인정받았다.

회사측은 사용 후 15일만에 피부가 촘촘하고 균일해 지며 3개월 후에는 얼굴 윤곽 개선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주요 타깃은 20대 이후 피부노화를 경험한 여성들이다.

이 제품은 1999년 9월 출시된 이래 연간 1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은 40%라고 회사측은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광고마케팅 전략도 이 화장품이 히트하는데 한몫 했다.

태평양은 피부처짐과 늘어짐, 얼굴변형으로 고민하는 20~40대 여성과 기존 제품의 효능에 만족하지 못하는 여성들을 주 타깃으로 삼아 광고를 집중 노출했다. 그 덕분에 리프팅의 효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시장을 확대할 수 있었다.

다양한 이벤트도 벌였다. 아름다운 페이스라인 가꾸기 캠페인을 했다. 또 샘플링 사용기회를 주고 사용소감을 공모하는 고객체험 마케팅도 했다.

전문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구매 캠페인을 벌여 관심을 높였다. 이와 함께 진열 매뉴얼과 진열소품 판매물 제공 등 전문적 비주얼머천다이징도 벌였다.

가격은 6만원선이다. 밤 손질 시 화장수-파워리프팅-영양화장수 순으로 피부처짐이 우려되는 부위에 바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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