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 처음으로 동물원이 생긴다.
인천시는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후문지역에 부지면적 1천여평 규모의 동물원을 조성, 내년 3월1일부터 일반에게 공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전시예정인 동물은 원숭이.풍산개.삽살개.면양.조랑말 등 동물류 11종과 꿩.금계.앵무새.공작.거위 등 조류 10종을 포함한 모두 21종 1백10마리이다.
전시동물은 인천시가 타 시.도와 협의해 기증을 받거나 일반 동물원에서 직접 구입하게 된다. 동물원에는 동물관리사무소 1개동과 동물사육장 10동.소광장.연못.음수대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동물원 개장후 시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호랑이.사자.기린 등 동물 수를 점차적으로 늘려 종합동물원으로 확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인천대공원에는 인공호수와 식물원.썰매장.체력단련장.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032-440-6535.
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