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청백봉사상 대상] 남제주군 토목주사 양동석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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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배수로 박스와 중수도를 만드는 등 환경개선에 열성을 쏟아왔다.

1997년 남제주군 표선면사무소 근무시 상습 침수지역에 2천여m의 배수로 박스를 건설, 물꼬를 바다로 돌려 1천4백여가구를 상습 침수에서 벗어나게 했다.

지난해 초 '1단체 1하천 1오름 환경감시원제' 를 제안해 마을 청년회.부녀회.학교.기업 등 25개 단체 1백20여명이 각자 맡은 하천과 오름(기생 화산)의 정화작업을 펼치는 계기를 제공했다.

98년 초부터 남제주군 환경관리과 하수도 담당으로 있으면서 중수도 계획을 수립, 하루 3천t의 수자원을 재활용하는 길을 열었다.

하천정비 때 채취한 모래와 돌을 제방 쌓는 데 활용해 1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환경개선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지난 8월 경일대에서 토목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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